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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on Winter
via The Pulitzer Prizes
Feature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퓰리처 사진전을 지난 8월 29일에 다녀왔다.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엄청나게 붐볐었다. 마치 놀이공원에서처럼 줄을 서서 표를 사고, 대기번호 4026번을 받고 번호가 뜨기를 기다리다 들어갈 수 있었다. 사진은 연도별로 정리되어 있었다.

저널리즘 사진에서는 긴장감이 느껴진다. 


© 2001, The New York Times Company
(아무리 봐도 폭파된 게 아닐까...-_-)


세상 사람들에게 사건을 증언하기 위해 찍혀진 사진들에는 엄숙함이 깃들어있다. 나는 사진가들이 숨죽이고 이 순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을 상상했다. 혹은 본능적으로 셔터를 눌렀을 것이다. 눈을 깜박이듯이. 위협적이고 역사적인 순간에 직면한 사람들의 표정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David C. Turnley



© 2004, Associated Press


세계 곳곳의 여러 사람과 사건들을 찍은 사진들을 보다보면 우리가 생활하는 좁은 사회 말고도 더 넓고, 더 무겁게 이 세상이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에 숙연해진다. 사명감 있는 사람들의 지구 보고서를 보는 기분이랄까. 난 얼마나 좀생이같이 살고 있는지 원.


ⓒ2006, Associated Press


정신이 팽팽해지는 전시였다. 굳이 전시회가 아니더라도 http://pulitzer.org에 들어가면 이제까지의 수상작들을 볼 수 있다. 단 1990년대부터는 조회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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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봉봉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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